▲ 엄승용 충남 보령시장이 1일 보령문예회관에서 열린 제10대 보령시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보령시
엄승용 충남 보령시장이 1일 보령문예회관에서 시민과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보령시장 취임식을 열고 민선9기 시정 운영에 본격 착수했다.
엄 시장은 취임사에서 ▲스마트 행정 ▲도시재생 ▲글로벌 도약 ▲시민 신뢰 회복 ▲인재 양성 ▲능력 중심 인사 ▲시민 안전 강화를 7대 시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 인구 증가, 인공지능(AI) 행정 도입, 에너지·모빌리티·웰니스 기반 미래산업 육성을 3대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이 행복해야 도시가 산다"는 시정 철학을 강조하며 행정의 모든 정책을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앙정부와 국제사회에서 쌓은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보령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취임식에서는 청년, 어르신, 소상공인, 장애인 등 시민대표 33명이 엄 시장과 함께 '천년선언문'을 낭독하고 서명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의 출발을 알렸다.
시민대표들이 직접 보령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다짐을 담은 선언문을 읽고 시장과 함께 약속을 새긴 퍼포먼스는 민선9기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연출됐다.
엄 시장은 "소멸의 길에서 벗어나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새로운 보령의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취임 첫날 첫 번째 결재는 '보령시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 추진이었다.
조례안에는 어린이 안전관리 시행계획 수립, 안전사고 예방 실태조사, 안전교육 및 홍보, 안전시설·환경 개선,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이번 조례는 어린이 안전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엄 시장은 "어린이 안전은 시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보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