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서산 대산항에 입항한 국제 크루즈선 비지오(VISIO)호 모습.ⓒ서산시
서산 대산항이 준공 15년 만에 국제 여객·크루즈선이 오가는 서해안 국제 관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91년 무역항으로 지정된 대산항은 2002년 착공해 2011년 준공됐다. 
서산시는 국제 관문 육성을 목표로 2016년 국제여객터미널을 건립했지만, 2017년 사드 갈등으로 국제여객선 취항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크루즈선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5월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가 충청권 최초 모항 크루즈로 취항하며 충남 최초 해외 입·출국 기록을 세웠다.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중국 비지오(VISIO)호가 입항해 충청권 최초 기항 크루즈선 입항이라는 또 다른 성과를 거뒀다.
지난 6월 열린 제28차 한중 해운회담에서는 대산항과 중국 영성시 석도항을 잇는 국제여객항로 개설도 확정됐다. 총 365㎞ 구간을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8월 비지오호 추가 기항을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며, 하반기 중국 국적 드림(DREAM)호 등 신규 크루즈선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대산항이 화물 중심 항만을 넘어 사람이 오가는 국제 관문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항만 인프라 확충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비지오호를 타고 입항한 중국인 관광객 1620명은 해미읍성과 간월암, 동부시장 등을 찾았으며, 승무원 304명도 삼길포항과 대산읍 일대를 관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