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응우 계룡시장.ⓒ계룡시
충남경찰청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응우 계룡시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23일 계룡시청에 수사관 4명을 투입해 시장실 내 컴퓨터와 관련 문서 등 증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10시께 시작돼 낮 12시를 넘겨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장실에 보관 중인 전산자료와 각종 문서를 확보해 분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지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관련 고발 및 첩보 내용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왔으며,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추가 증거 확보와 함께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초에도 계룡시청과 선거캠프, 이 시장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이번 압수수색은 당시 확보한 자료 분석 과정에서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발견되면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으며, 현재 계룡시장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관련자 소환 조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