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안의 이순신’ 전시 포스터.ⓒ아산시
아산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여해나루 1층 미디어아트홀에서 2026년 여해나루 기획전시 ‘우리 안의 이순신’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대마다 기억되고 재해석돼 온 이순신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하고, 오늘날 우리 안에 자리한 이순신의 의미를 새롭게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약 10개 섹션으로 구성되며 디지털 자료 40여 점과 실물 자료 50여 점이 공개된다. 
주요 전시물로는 일본 최초의 이순신 전기인 ‘조선 이순신전’, 시대별 난중일기 번역본, 근현대 이순신 관련 간행물, 학교와 군대에서 활용된 충무공 교육자료, 역대 대통령 다례제 영상, 우표·화폐·복권 등 생활사 자료가 포함된다.
특히 난중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순신의 일상 루틴’을 통해 극심한 전쟁의 고통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 속에서도 일상의 기록으로 자신을 다잡았던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조명한다.
미디어 신도비와 270도 디지털 병풍에서는 하늘로 돌아가는 이순신의 마지막 여정을 담은 디지털 동양화 ‘여혼종정(旅魂終靜)’이 상영된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아산에 남겨진 이순신의 흔적을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전시와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상설 체험 프로그램인 ‘이순신의 서(書)’에서는 관람객이 이순신의 책상에 앉아 난중일기를 직접 필사하며 자신의 하루를 기록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지원사업으로 인간 이순신의 삶을 다섯 개의 스탬프로 완성하는 ‘작은 도장이 모여 만나는 이순신’, 다섯 가지 키워드로 인간 이순신을 재조명한 ‘난중일기 디지털 극장’도 마련된다.
고영이 관광진흥과장은 “현충사에서는 장군 이순신을, 여해나루에서는 인간 이순신을 만날 수 있도록 전시를 준비했다”며 “아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이순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되며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