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주대 생명과학과 유영한 교수.ⓒ국립공주대
국립공주대학교는 생명과학과 유영한 교수 연구팀이 우리나라 갯벌의 탄소 저장 기능과 블루카본 생태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한 연구성과를 국제학술지(Q1)에 연이어 게재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에 게재한 논문에서 서해안 갯벌의 염생식물 군락을 분석한 결과, 식생이 있는 갯벌이 나지 갯벌보다 1.2~1.5배 많은 탄소를 저장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갈대와 같은 다년생 식물 군락은 일년생 식물보다 탄소 저장 능력이 높았으며, 지하부 생체량이 많을수록 토양 탄소 축적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논문이 게재된 「Regional Studies in Marine Science」에서는 신안 갯벌의 퇴적상별 탄소 저장 특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니질 갯벌의 유기탄소 저장량은 사질 갯벌보다 약 5.6배 높았으며, 패각 유래 무기탄소(PIC)가 전체 탄소 저장량의 11~1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영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식생과 퇴적환경이 갯벌 탄소 저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것으로, 국가 탄소중립 정책과 갯벌 복원사업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