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백사장항 어민들이 조업을 마친 뒤 갓 잡아 올린 꽃게를 선상에서 하역하며 위판을 준비하고 있다.ⓒ태안군
충남 태안군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와 주꾸미 위판량이 크게 늘면서 수산자원 회복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15일 태안군에 따르면 올해 1~5월 관내 3개 수협의 꽃게 위판량은 77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83톤) 증가했다. 
주꾸미는 111톤이 위판돼 전년 51톤 대비 117.6%(60톤) 늘었다.
군은 생산량 감소에 대응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을 통해 산란장 조성과 서식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이번 위판량 증가가 그 결실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꽃게는 2022년부터 총 50억 원을 투입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산란시설물 설치와 종자 방류 등을 통해 생산량 증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는 사업 마지막 연차로 산란시설물 30개 설치와 어미꽃게 및 종자 방류 등을 추진한다.
주꾸미 역시 남부·북부 해역에 산란시설물 40만 개를 설치하는 산란장 조성사업을 진행하며 자원 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이 위판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