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고향인 남미 페루와 국내 대표 감자 주산지 충북 괴산군이 감자를 매개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군은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Paul Fernando Duclos Parodi) 주한 페루대사가 '세계 감자의 날'을 맞아 괴산을 공식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페루는 유엔 산하 국제감자센터(CIP)가 위치한 세계적인 감자 원산지다.
이번 방문은 전 세계 4000여 종의 감자를 보유한 페루와 국내 최고 수준의 우량 씨감자 생산지로 평가받는 괴산군이 농업기술과 식문화를 교류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방문단은 먼저 괴산군 새마을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이수현 괴산부군수와 두클로스 파로디 대사, 김종성 괴산군새마을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페루의 대표적인 감자요리인 카우사 레예나(Causa Rellena)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으깬 감자를 활용해 만든 전통 음식으로, 참석자들은 잉카 문명 시절부터 이어져 온 페루 감자문화의 깊이를 체험하며 양국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방문단은 이어 제15회 감물감자축제가 열리고 있는 감물면을 찾아 개막식에 참석했다. 두클로스 파로디 대사는 직접 감자밭에 들어가 감자를 캐는 체험에 나서며 괴산 감자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감물감자축제는 감물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감자를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시작된 지역 대표 농산물 축제다. 1997년 첫 행사를 연 이후 감자 수확철마다 도시 소비자와 관광객이 찾는 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감자 캐기 체험과 감자 음식 시식, 직거래 장터 등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방문단은 이후 칠성면 괴산농업연구소를 찾아 우량 씨감자 생산시설과 연구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는 감자 품종 개발과 종자 생산, 병해충 관리 등 미래 농업기술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송인헌 군수는 "세계 감자의 고향인 페루 대사관 관계자들을 괴산군과 감물감자축제에 모시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방문이 감자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괴산군과 페루가 지속 가능한 농업 파트너로 발전하고 문화·기술 교류를 확대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Paul Fernando Duclos Parodi) 주한 페루대사가 '세계 감자의 날'을 맞아 괴산을 공식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페루는 유엔 산하 국제감자센터(CIP)가 위치한 세계적인 감자 원산지다.
이번 방문은 전 세계 4000여 종의 감자를 보유한 페루와 국내 최고 수준의 우량 씨감자 생산지로 평가받는 괴산군이 농업기술과 식문화를 교류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방문단은 먼저 괴산군 새마을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이수현 괴산부군수와 두클로스 파로디 대사, 김종성 괴산군새마을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페루의 대표적인 감자요리인 카우사 레예나(Causa Rellena)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으깬 감자를 활용해 만든 전통 음식으로, 참석자들은 잉카 문명 시절부터 이어져 온 페루 감자문화의 깊이를 체험하며 양국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방문단은 이어 제15회 감물감자축제가 열리고 있는 감물면을 찾아 개막식에 참석했다. 두클로스 파로디 대사는 직접 감자밭에 들어가 감자를 캐는 체험에 나서며 괴산 감자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감물감자축제는 감물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감자를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시작된 지역 대표 농산물 축제다. 1997년 첫 행사를 연 이후 감자 수확철마다 도시 소비자와 관광객이 찾는 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감자 캐기 체험과 감자 음식 시식, 직거래 장터 등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방문단은 이후 칠성면 괴산농업연구소를 찾아 우량 씨감자 생산시설과 연구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는 감자 품종 개발과 종자 생산, 병해충 관리 등 미래 농업기술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송인헌 군수는 "세계 감자의 고향인 페루 대사관 관계자들을 괴산군과 감물감자축제에 모시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방문이 감자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괴산군과 페루가 지속 가능한 농업 파트너로 발전하고 문화·기술 교류를 확대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