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국제우주컨퍼런스(ISS 2026)’개최 안내 홍보물.ⓒ대전시
인류의 새로운 성장 무대로 떠오른 우주를 향해 세계가 대전에 모인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16~1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6 국제우주컨퍼런스(ISS 2026)’를 개최하고, 글로벌 우주산업 협력과 미래 우주경제 선점에 나선다.
ISS 2026은 올해 4회째로 대전시와 글로벌 우주기업 컨텍 스페이스그룹이 공동 주최했고, ‘전 세계를 연결하며 새로운 우주 프론티어를 연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50개국 550개 기관·기업, 4000여 명의 우주산업 관계자가 참가한다. 
지난해보다 참여 규모가 확대되며 국내 대표 우주산업 국제행사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행사에는 캐나다, 스위스, 룩셈부르크, 카자흐스탄 등 주요 국가 대사관 관계자와 글로벌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래 우주산업 협력과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 기간 △우주산업 발전 포럼 △기술교류회 △스타트업 피칭 △비즈니스 미팅 △기업 전시회가 운영되며, 우주탐사와 위성통신, 지구관측, 우주정책, 우주환경 안전 등 13개 전문 세션도 진행된다.
국내외 전문가 60여 명이 참여해 기술 발전 방향과 산업 전망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핀란드 아이스아이(ICEYE), 프랑스 사프란(Safran), 미국 비아샛(VIASAT) 등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사업 모델을 선보인다.
대전시는 초소형위성 개발사업인 ‘대전샛 프로젝트’ 참여 기업과 민간 발사체 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참여하는 ‘대전관’을 운영해 지역 우주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우주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충현 팀장은 “대전에는 100여 개 이상의 우주기업이 있으며 대부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다”라며 “해외 기관과 기업들이 직접 대전을 찾는 만큼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업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산업은 기업 간 협력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번 행사가 지역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과 기술 협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이 우주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로는 산·학·연 협력 강화를 꼽았다.
박 팀장은 “대전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KAIST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공동 프로젝트 확대가 지속 가능한 우주산업 생태계의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우주기업의 성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재 정착으로 이어진다”며 “우주 관련 학과를 운영하는 지역 대학과 산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적 우주행사가 대전에서 지속 개최되면 시민들의 자긍심은 물론 도시 브랜드 가치도 높아질 것이다”며 “대전이 대한민국 우주산업 수도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행사장에는 꿈씨패밀리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돼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과학수도 대전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유세종 미래전략산업실장은 “ISS 2026은 세계 우주산업의 주요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교류의 장”이라며 “대전의 기술력과 산업 기반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