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 학생들,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서 특별상 수상 모습.ⓒ홍성군
충남 홍성군 초등학생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창의력 경진대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8일 홍성군에 따르면 최근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열린 ‘2026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Odyssey of the Mind World Finals)’에서 금마초등학교 심성보(6학년) 학생과 홍주초등학교 송민(5학년) 학생이 참여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Think-Tube’ 팀이 특별상인 ‘라나트라 푸스카 창의성상(Ranatra Fusca Creativity Award)’을 수상했다.
심성보 학생과 송민 학생은 문별(서산 홈스쿨), 한준수(보령 명천초) 학생과 함께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해 독창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심성보 학생은 팀장으로서 작품 기획과 발표를 이끌었다.
대표팀은 ‘물이 없는 건조한 지역에서 움직이는 차량’이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동 컨베이어 벨트와 금속 구슬, 나무 물레방아를 활용한 창의적 추진 시스템을 구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라나트라 푸스카 창의성상’은 탁월한 창의성과 독창성을 보여준 팀에게 수여되는 세계대회 최고 권위의 특별상이다. 
특히 대한민국 팀이 이 상을 받은 것은 2013년 이후 13년 만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홍성창의센터의 체계적인 창의교육이 있었다는 평가다. 홍성창의센터는 디자인씽킹, 스캠퍼(SCAMPER), 트리즈(TRIZ) 등 다양한 창의사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아동들의 문제 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키워왔다.
지역 교육계는 “AI 시대에는 정답을 찾는 능력보다 새로운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이번 수상은 지역 기반 창의교육의 성과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