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청 모습.ⓒ충남도
충남도가 주민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사용돼 온 아름다운 우리말 땅이름을 국가기본도에 반영해 공식화한다.
도는 최근 열린 ‘2026년 제2회 충청남도 지명위원회’에서 청양군이 상정한 지명 제정·변경 안건 265건 가운데 263건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된 지명은 제정 242건, 변경 21건으로, 운곡면 위라리의 ‘사태밑들’, 효제리의 ‘돌음말골’, 후덕리의 ‘고라실들’ 등 주민들이 실제 사용해 온 지명 등이다
또한 ‘빛깔이’, ‘갓골’, ‘기와집골’, ‘가랑골’, ‘약바위’, ‘용머리’, ‘산신당골’ 등 우리말 지명의 국가기본도 등재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대치면 광금리의 한자 지명 ‘하금(下金)’은 ‘아랫쇠밭’으로 변경하고, 일본식 표기가 의심되는 일부 지명도 정비했다.
충남도는 2023년부터 왜곡되거나 누락된 지명을 바로잡기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지명 정비를 통해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보존하고 공간정보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결된 지명은 국토교통부 보고와 국토지리정보원 고시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