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서 아동 다쳐 ‘꿰매’“8개월간 반복 사고에도 땜질식 대응”…도의회 ‘강력 질타’김병근 사장은 “초동대처가 미흡…재발방지책 마련할 것”
  • ▲ 충남개발공사가 첫 시행한 공공분양주택 사업인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충남개발공사
    ▲ 충남개발공사가 첫 시행한 공공분양주택 사업인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충남개발공사
    충남개발공사가 추진한 첫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에서 잇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하며 입주민 안전관리 부실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충남 아산의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아파트 내 커뮤니티 시설인 티하우스에서 문 구조 설계 문제로 아동이 머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티하우스 계단 위쪽에 설치된 문이 계단 방향으로도 열리면서 아이가 충돌해 머리를 꿰매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고는 건물 보험을 통해 약 200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또 다른 아동은 슬라이딩 도어에서 경미한 찰과상을 입었으며, 이외에도 유리 크랙 등 하자가 추가로 보고됐다.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사고 보상은 보험으로 처리됐다”며 “정확한 건수는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실은 이지윤 충남도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이 9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 질문을 통해 확인됐다. 이 의원은 “8개월 동안 아동이 다치는 사고가 반복됐다”며 “초기 대응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이 의원은 “충남개발공사는 완공 이후에도 주관기관으로서 입주민 안전을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며 “DL이앤씨와 충남개발공사가 책임을 떠넘기는 사이 부모와 입주민은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전체 단지를 즉각 점검하고, 입주민 의견을 반영한 근본적인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사건 발생에 대한 초동대처가 미흡했다”며 “향후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충남개발공사가 아산에 건립한 첫 공공분양주택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은 DL이앤씨와 함께한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주택으로, 입지·교육·환경·브랜드에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갖춰 최고 112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해당 단지는 총 893세대 규모로 2025년 1월 준공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