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 발생했다.
진천 도은병원과 상주 ‘BTJ열방센터’ 등 기존 감염 고리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나 하루 30~40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던 기세는 일단 주춤하는 모양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진천 5명, 충주‧괴산 각 3명, 청주 2명 등 모두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천지역 확진자 5명 중 4명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도은병원 입원 환자들이다.
이 병원 환자, 종사자 174명을 대상으로 한 7차 전수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달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 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114명으로 늘었다.
진천의 또 다른 확진자 이월면 소재 공장에 다니는 20대 직장인으로, 경기 성남에 사는 친구가 전날 확진되자 진단검사를 받았다.
청주 확진자 2명은 교회 목사(충북 982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다.
이들은 지난달 교회 소규모 모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에서는 지난달 22일 소규모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온 이래 5개 교회에서 37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괴산 확진자 2명도 ‘열방센터’ 방문자의 접촉한 뒤 확진된 60대(충북 1317번)의 가족들이다.
충주 확진자 3명 가운데 40대 2명은 ‘BTJ열방센터’와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한명은 교회에서 확진된 A씨(충북 1268번 환자)의 접촉자이고, 다른 한 명은 열방센터를 다녀온 사실이 확인됐다.
충주시는 지역 3개 교회와 모 청소년복지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를 BTJ열방센터 관련자로 분류하고 있다.
또 다른 30대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37명, 사망자는 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