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청와대 대변인실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첫 대변인을 맡았던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박 전 대변인은 오는 5일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다.

박 전 대변인은 2일 “대한민국의 가장 역동적인 역사를 함께하고 국민과 소통했던 아름다운 날들이었다. 이제 충남도민 품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을 모시고 모든 회의에 참석하다보니 국정을 빠르게 이해하게 됐고 대통령의 복심을 정확히 국민에게 전달하며 안정된 국정 운영에 힘을 보탰다.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정무수석 후임으로 추천되기도 했지만 소중한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의 초석을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박 전 대변인은 5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도지사 도전을 통해 ‘힘 있는 충남 만들기’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박 전 대변인은 “청와대 경험을 바탕으로 충남발전 동력을 끌어내는 정책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는 데 역할을 할 생각”이라며 “청와대를 나왔지만 청와대를 떠난 게 아니다.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지방분권 시대를 이제 청와대가 아닌 고향 충남에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