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행된 청탁금지법으로 학교 문화가 삭막해진 가운데 충북 청주시 양청고등학교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은 작은음악회를 열고 교사들은 십시일반 마련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아름다운 동행’이 펼쳐졌다.
이날 학생들은 LED 촛불을 든 터널로 교사들을 초대하고 강당 단상에 마련한 좌석에 교사들이 착석하자 학생 대표들이 교사들에게 카네이션을 증정하며 스승의 날 노래를 제창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어 사은사 낭독과 축하 케이크 절단, 학생 밴드의 깜짝 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한 교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조성한 장학금을 가정형편과 성적을 고려해 담임교사가 추천한 6명(180만원, 각 30만원)의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김은식 교장은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여전히 스승은 제자들에게 든든한 동행자요 마음의 어버이다”며 “의미 있는 행사를 통해 ‘스승공경 제자사랑’의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김 교장은 모든 학부모에게 SNS로 감사 문자메시지를 전하고 앞으로 자녀들을 위한 참스승이 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