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함께 근무하는 여성공무원들에게 음주를 강요, 물의를 빚었던 충북 증평군 6급 공무원이 13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이날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라는 자료를 내고 “군의 처벌 수위와 상관없이 현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료를 통해 “술에 취한 비도덕적 행동으로 불쾌감을 느끼고 고통을 받은 여직원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말했다.
또 “차내에서 술을 권하고 술자리로 직원들을 데려오기 위해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빚어진 실수”라며 “여직원들에게 불쾌감을 준 것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으로 상응하는 처벌을 감수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지난달 28일 충남 태안으로 야유회를 다녀오던 중 술에 취해 여성 공무원들의 손을 잡고 끌어당기는 등 불쾌감을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