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복 충북 영동군수가 모친상 부의금을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장학재단에 기탁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날 박 군수는 지난달 27일 95세 나이로 생을 마감하신 어머니의 평소 유지를 받들어 부의금 1억원을 재단법인 영동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박 군수와 장남 박세호 씨는 지난 1일 모친 안칠봉(95) 씨의 상을 치른 후 가족회의를 통해 “지역 선·후배와 외부 인사들이 모아준 정성과 어려운 시절 두 형제를 키우느라 애쓰신 모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지역 인재 양성에 보태자”며 장학금 전달의 뜻을 모았다.
이 두 형제는 “항상 어려운 사람을 위해 생각하고 기회가 되면 도와주라”는 어머니의 평소 유지를 받들어 이 같은 후학양성 장학금 기탁에 나서게 됐다.
한편 박 군수는 제5대 영동군의회 의원이었던 2006~2010년 의정비 전액을 모은 9600만원을 이 장학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9월 충북지역 자치단체장 1호로‘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해 만들어진 ‘청년희망펀드’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박 군수는 “모친상에 찾아온 조문객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것이 마땅하나 여러 여건상 부득이하게 장학금으로 대신하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충북
“작은 정성이지만 돌아가신 어머님의 유지 받들어”
박세복 영동군수, 모친 부의금 1억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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