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규홍 시사칼럼] ‘해’와 ‘달’
몇 년 전에 방영되었던 ‘해를 품은 달’이라는 TV드라마가 있다. 조선시대 가상의 왕 ‘이훤’과 무녀 ‘월’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인기를 끈 궁중 로맨스 드라마이다. ‘해품달’ 드라마처럼 예로부터 해나 달은 흔히
몇 년 전에 방영되었던 ‘해를 품은 달’이라는 TV드라마가 있다. 조선시대 가상의 왕 ‘이훤’과 무녀 ‘월’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인기를 끈 궁중 로맨스 드라마이다. ‘해품달’ 드라마처럼 예로부터 해나 달은 흔히
지방의 한 식당에 들렀다. 식당 벽에 액자가 하나 걸려 있었는데 액자의 글이 눈에 들어왔다. ‘네 덕, 내 탓’. 단 네 글자가 써진 그 액자를 보면서 2017년의 우리 사회를 생각해보았다. 12월 28일자 속보로
11월 29일 새벽에 북한이 ICBM 미사일을 또 쏘았다. 한·미·일 정보 당국이 발사 징후를 미리 탐지하고 대응하였지만 미사일을 대응 발사하는 것 말고 별다른 방책을 찾기가 어려워 보여서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도 매
#1.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예수께 말하기를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런 여자를 돌로 치라 하였는데 선생은 어떻게 말하
연이은 미사일 발사와 핵폭탄 실험 등으로 도발을 멈추지 않은 북한을 향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장에서 “도발을 멈추지 않으면 북한을 완전 파괴시키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직후에 김정은은 북한 국
1980년대 이전에는 졸업과 입학시즌에 소위 서울의 몇몇 명문대학 총장의 축사가 유명일간지 일면에 실렸었다. 유력일간지에 대학총장의 졸업식 축사가 실렸다는 사실은 그 시절에 총장 축사를 우리 사회의 지도자가 던지는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전쟁이 일어났다. 전쟁초반 북한의 압도적 공세에 낙동강까지 밀렸던 연합군은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인천 상륙 작전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반격을 개시하여 압록강까지
한미정상회담과 G20 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의 순방결과에 대한 청와대의 자평은 ‘4강 외교의 복원’과 ‘한반도 비핵화 주도권 확보’이다. 과연 그럴까?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도발의 수위는 더 높아졌고,
전하는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에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이 북한 핵문제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에게 한반도에서의 핵 위협을 악화시키지 말고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움직
소위 ‘최순실 게이트’로 나라 안이 시끄럽다. 언론과 정치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공세가 갈수록 격해진다. 대통령지지도 5%라는 수치는 통계적 의미로는 지지층이 없다는 의미이다. 대통령 지지도의 추락만큼 보수진영도
고속열차는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해야 의미가 있다. 그래서 중간 정차역이 적을수록 고속열차가 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요즘의 우리나라 고속열차는 그저 그런 중속열차 밖에 안 된다. 고속열차 정차를 요구하는 지역의 민원
살다 보면 아는 사람한테나 낯선 사람에게 아쉬운 부탁을 해야 될 경우가 왕왕 생긴다. 그럴 때, 부탁을 받은 사람이 농반진반으로 “맨입으로 되겠어?”라고 말한다. 그 부탁이 매우 중요한 일이면 절대로 맨입으로 안 될
한 겨울의 폭포는 흘러내리는 물이 얼어붙어서 ‘빙폭’이 된다. 봄이 오면 겨우내 꽁꽁 얼어있던 빙폭이 녹으면서 폭포수가 다시 흘러내린다. 해빙기의 빙폭은 안쪽부터 녹는다. 겉은 멀쩡하게 빙폭 모양을 유지하지만 안쪽부
광복절 제71주년인 8월 15일. 여야 국회의원 10명이 독도를 방문했다. 일본 외무성이 우리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에 대하여 항의 하고, 관방장관까지 나서서 유감 성명을 냈다. 친일을 하면 민족 반역자 취급당하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제 사드의 국내 배치 문제로 나라 안이 시끄럽더니만 공직자의 비리문제로 사회가 들끓고 있다. 줄줄이 터져 나오는 사건들이 온 나라를 흔들고 있다. 이게 우리나라에서만 생기는 일인가 하면 딱히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