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출전…금2·동1 획득 ‘2024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 확보
  • 애인 스포츠단 비디에이치(BDH) 파라스 장애인 사격팀이 '2023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시
    ▲ 애인 스포츠단 비디에이치(BDH) 파라스 장애인 사격팀이 '2023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는 지역에 연고를 둔 장애인 스포츠단 비디에이치(BDH) 파라스 장애인 사격팀이 ‘2023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세계장애인사격연맹(WSPS)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사격연맹(KSFD)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국제대회로 열렸다.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 출전권이 배정되는 대회로, 41개국 400여 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했다.

    비디에이치 파라스 소속 사격팀은 김동일·권상현·김연미 선수가 10m 공기소총(입사 및 복사), 50m 소총 복사에 출전했다.

    김연미 선수는 광주시청 소속 박승우 선수와 R11(10m 공기소총 입사) 혼성 팀 경기에 출전, 김연미가 308.9점, 박승우가 316.4점을 획득하며 본선점수 총 625.3점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본선 2위인 이란을 상대로 결선 점수 16대 8로 큰 격차를 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9일 차인 30일에는 비디에이치 파라스 사격팀 주장이자 국가대표인 김동일 선수가 이명호(청주시청), 박승우(광주시청) 선수와 팀을 이룬 R5(10m 공기소총 복사)에 출전했다. 

    이들은 2위 프랑스(1908.2점), 3위 일본(1897.7점)과 접전 끝에 총점 1912.6점으로 세계신기록(종전 1911.6점)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 본선 6위로 토너먼트 결선에 진출한 김동일 선수는 636.2점을 기록해 동메달 추가 획득과 함께 2024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도 확보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세종시장)은 “세종시에 연고를 둔 비디에이치 파라스 사격팀이 국제대회에서 최고의 점수를 획득해 자랑스럽다.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 획득한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