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편의시설 제공 복합화 공공시설, 수익시설 병행
  • ▲ 청주시 임시청사 전경.ⓒ청주시
    ▲ 청주시 임시청사 전경.ⓒ청주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옛 흥덕야구장 일원 공유지가 복합지구로 개발된다.

    청주시는 2일 현재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복대동 288번지 공유지에 대한 복합개발 기본구상과 사업전략화 용역제안서 평가가 완료됨에 따라 이 사업을 수행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이 부지에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려 했으나, 지난해 시의회가 단일 사업보다는 여러 시설을 복합적으로 계획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시민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복합화된 공공시설을 건립키로 하고, 사업비 마련을 위해 수익시설을 병행하는 복합개발을 결정했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이달 중으로 이들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복대동 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에 착수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의 재정 여건상 대규모 사업비를 투입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을 결합한 복합개발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