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한양대 병원과 플랫폼 설치·운영 업무협약 전국 확대
  • ▲ 충북도가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을 전국으로 확대한다.ⓒ충북도
    ▲ 충북도가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을 전국으로 확대한다.ⓒ충북도
    충북도가 고품질‧고부가가치 소재와 데이터를 활용한 신약‧의료기기 개발 생태계 및 데이터 활용 기반조성을 위해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 컨소시엄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31일 창원 경상대 병원에 이어 청주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CONA CTC)에서 김종호 충북도 첨단바이오과장과 박동준 창원 경상국립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이상원 한양대병원 임상시험센터 부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양대병원과 ‘충북형 스마트데이터 플랫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0년 충북도가 추진한 ‘충북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에 컨소시엄 참여의사를 밝혔던 경상국립대 병원과 한양대 병원에 전국 최초 특허출원한 ‘충북형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을 설치‧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 플랫폼은 그동안 빅데이터 사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낮은 데이터 호환성 △결측자료가 많은 저품질 데이터 △표준화 데이터 확장성 부족 등을 중점적으로 보완‧해결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기존의 공급자 중심 데이터 구축에서 수요자 요구 중심의 데이터 생산‧제공 체계 도입 및 표준화해 지역거점 국립대병원 임상데이터 공동운영 인프라를 통해 수요자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도는 오송 스마트 데이터 빅데이터 플랫폼 컨소시엄 병원으로 참여 중인 제주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건국대병원 등 4개 병원과 컨소시엄 참여의사를 밝힌 수도권 1개 병원, 지방 1개 병원, 해외 의료기관 1~2곳에 대해 연내에 순차적으로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의 규모 있는 대학병원들과 임상 컨소시엄 및 충북형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 협업을 진행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과 임상 컨소시엄 구축과 데이터 플랫폼 협업이 진행 중이며 향후 미래 의료혁신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