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교육청 전경.ⓒ충북도교육청
    ▲ 충북교육청 전경.ⓒ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은 2027년도 설립 예정인 ‘국립 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에 도내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도록 5년간 2700여 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SW(소프트웨어)·AI(인공지능) 분야 영재를 2023년 450명, 2024년 500명, 2025년 550명, 2026년 600명, 2027년 600명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19개 학교 및 기관에서 도내 SW·AI 분야의 영재를 키우기 위해 24개 학급 350여 명으로 영재교육을 실시했다.

    충북교육연구정보원부설영재교육원에 SW·AI 사사교육반을 추가로 신설해 영재교육을 강화했다.

    지난 22일에는 충북영재교육진흥위원회를 열어 청주교대부설AI영재교육원 2개 반, 지역영재학급 5개 반 등 7개 반을 신설해 SW‧AI 분야 영재학급을 올해는 31학급 450여 명으로 운영하고, 매년 확대할 예정이다.

    충북도영재교육진흥위원회 위원장인 천범산 부교육감은 “챗GPT 등과 같이 SW‧AI기술이 급속히 발달함에 따라 미래를 이끌 영재교육도 수학‧과학을 기반으로 SW‧AI 분야로 확대돼야 한다”며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개교 시점에 맞춰 우리 지역의 SW‧AI 인재 양성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노벨상 수상국의 우수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직접 프로젝트 활동을 하는 ‘충북 글로컬 영재 노벨 리더키움 해외프로젝트’를 영재 학생 및 영재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2~11일 실시할 예정이다.

    채숙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충북 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에 우리 지역 학생이 많이 입학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는 학생의 역량을 키우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는 KAIST 등 기관들과 소통․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주 오송읍에 설립 예정인 KAIST 부설 국립 AI 바이오 영재학교는 AI, BIO, IT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다.

    국립 AI 바이오 영재학교는 2027년 3월쯤 개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