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7대·인력 64명 투입
  • ▲ 충남 서천 산불 현장 모습.ⓒ산림청
    ▲ 충남 서천 산불 현장 모습.ⓒ산림청
    강풍과 함께 전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0일 오후 3시 18분쯤 충남 서천군 마산면 요곡리 산 46번지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은 서천 산불은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이날 오후 2시 50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발생하자 헬기 11대, 장비 7대, 인력 64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산불 현장은 최대 초속 9m의 강한 바람과 함께 화선은 약 900m, 산불 영향구역은 약 8㏊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은 산불확산 차단과 신속한 전략 수립을 위해 산불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진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불의 규모와 현장에 순간 풍속 최대 초속 9m의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고자 ‘산불 1단계’ 발령했다. 또, 서천군수는 관할기관헬기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및 드론 50%를 동원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충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에 대비해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며 산불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불1단계 적용은 예상피해 10~30㏊ 이상, 평균풍속 초속 2~4m 이상, 예상진화 3~8시간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