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8일 김명숙·방한일·정광섭 의원 등 ‘5분 발언’도의회, 정책지원관 13명 6개 상임위원회에 배치
  • ▲ 조길연 충남도의장이 8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충남도의회
    ▲ 조길연 충남도의장이 8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는 8일 제342회 임시회 1차 본회를 열어 김명숙‧방한일‧정광섭 의원 등의 5분 발언을 진행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김명숙 의원(청양)은 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통폐합이 무리하게 진행되고 있고, 출자‧출연 기관장 임기를 도지사 임기와 일치시키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기관장의 임기를 억지로 도지사의 임기와 맞추면 기관 운영의 자율성 침해, 전문성과 안정성이 위협받고 업무 연속성이 떨어진다”며 충남도의 산하 기관 통폐합에 반대했다.

    방한일 의원(예산1)은 “4‧29 상해 의거 91주년을 기념해 예산 충의사에 윤봉길 역사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며 “윤봉길 의사의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자”고 촉구했다. 

    정광섭 의원은 “충남도립대에 수산‧해양학과 신설할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유성재 의원 ‘충남교육, 창의적인 비전과 조기 유학생 유치 필요성’을, 김옥수 의원은 ‘내포신도시에 시군 상징조형물 통합관리 방안’을, 편삼범 의원은 ‘폐쇄된 석탄발전소에 문화공간 조성’을 제안했으며, 전익현 의원은 최근 난방비 폭탄과 관련해 “농어촌지역에 난방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박기영 의원은 “공주지역에 학교 재배치를 균형 있게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고, 이상근 의원은 “홍성과 예산 행정통합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이날 신규 정책지원관(임기제 7급) 13명을 임용했다. 이들은 6개 상임위원회에 배치돼 임기 2년간 근무하게 되며 근무실적이 우수할 경우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정책지원관은 △조례 제·개정 및 예산·결산 심의 등 의회 의결사항 지원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지원 △의원의 도정‧교육행정 질문서 작성 및 관련자료 취합·분석 등에 관련된 의정활동을 지원한다.

    조길연 의장은 “신규 임용된 정책지원관과 기존의 정책지원관 등 24명의 정책지원관을 배치해 충남도의회의 전문성과 정책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도민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충남도의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