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부동산신탁, 토지소유권 지위 받아 금융권서 자금 ‘조달’8일 ‘내포신도시 퍼블릭 골프장 조성 관계기관 합동 전담팀’ 첫 회의
  • 충남 내포 신도시 퍼블릭 골프장 공사 현장.ⓒ충남도
    ▲ 충남 내포 신도시 퍼블릭 골프장 공사 현장.ⓒ충남도
    공사가 중단된 충남 예산군 내포신도시 퍼블릭 골프장 조성 공사가 오는 13일부터 재추진 된다.

    충남도는 8일 도청에서 ‘제1회 내포신도시 퍼블릭 골프장 조성 관계기관 합동 전담(TF)팀 회의’를 열어 원활한 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도와 예산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내포사업단, 시행사 사계절, 신탁사 신영부동산신탁, 시공사 KD건설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사업 현황 및 계획 공유, 추진사항 논의했다. 

    내포신도시 퍼블릭 골프장 조성 관련 합동 전담팀은 도와 예산군, LH, 시행사, 시공사, 신탁사 관계자로 구성한 협의체로, 주요 기능은 △조속한 완공 방안 모색 △현황·정보 공유 △문제 해결 논의 등이다.

    합동전담팀 회의에서는 골프장 실시계획 변경 인가 등 행정 사항과 사업 진행 현황 및 추진 계획을 공유했으며, 골프장 인접 주변 도로와 공원 등 전반적인 사항은 물론 골프장 조성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어려움과 건의 사항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 충남 내포신도시 퍼블릭 골프장 조감도.ⓒ예산군
    ▲ 충남 내포신도시 퍼블릭 골프장 조감도.ⓒ예산군
    현재 멈춰있는 공사는 실시계획 인가 변경으로 신영부동산신탁이 사계절로부터 토지소유권의 지위를 받고 금융권에서 사업자금을 조달받아 금전적인 문제가 해소되며 공사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공사는 장비를 투입, 공사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신영부동산신탁과 KD건설은 원활한 자금 투입에 따라 신속히 공사를 재개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한 성실 시공, 책임 시공을 약속했고, 도는 LH 관계자는골프장 주변 도로 및 경관녹지 등을 상반기 중 준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내포신도시 기반 시설 확충에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골프장 조성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꾸준히 소통·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초 공사를 시작했다가 자금 사정 등으로 8월에 공사를 중단한 내포신도시 퍼블릭 골프장 개발은 면적 38만2455㎡ 규모의 골프장(9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정률은 10%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