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훈장 대통령장 ‘2급→1급’ 상향 추진
  • 1935년 11월 7일 중국 저장성 자싱에서 제1회 국무회의를 기념한 임시정부 이동녕 주석(앞줄 중앙).ⓒ천안시
    ▲ 1935년 11월 7일 중국 저장성 자싱에서 제1회 국무회의를 기념한 임시정부 이동녕 주석(앞줄 중앙).ⓒ천안시
    이동녕 선생 서훈상향을 추진하고 있는 충남 천안시와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석오 이동녕 선생의 서훈 상향을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최근 석오 이동녕 선생 서훈 상향 범시민 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열고 서명운동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동녕 선생의 서훈을 ‘건국훈장 대통령장(2급)’에서 ‘대한민국장(1급)’으로 상향하기 위해 출범한 범시민추진위원회는 박상돈 시장과 서문동 석오이동녕선생선양회 상임대표를 공동추진위원장으로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보훈단체 관계자, 시의원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범시민추진위는 석오 이동녕 선생 서훈 상향 범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 공적 홍보와 서명운동을 추진과 함께 추가 공적을 발굴해 보훈처에 공적조서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 석오 이동녕 선생 서훈 상향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지난 1일 회의를 하고 있다.ⓒ천안시
    ▲ 석오 이동녕 선생 서훈 상향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지난 1일 회의를 하고 있다.ⓒ천안시
    박상돈 시장은 “독립운동 공적에 비해 저평가됐던 이동녕 선생의 서훈 등급을 상향 조정해 적절한 예우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동녕 선생은 천안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초대의장, 임시정부 주석으로 활약한 독립운동가로, 중국 충칭시 치장에서 1940년 서거했다. 

    그러나 이동녕 선생의 공적은 1962년 정부가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대통령장(2급)을 추서했으나, 공적에 비해 훈격이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