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논산의회 시정연설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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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은 2일 "논산을 유럽의 도시들과 견줄 수 있는 세계적 '호수관광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백 시장은 이날 논산시의회 제239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호수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탑정호 개발을 위한 개발 규제 개혁을 통해 민간 투자유치 끌어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 국민 관광 시대에 발맞춰 힐링·체험·체류가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관광상품도 발굴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이어 "논산 훈련소와 상생을 토대로 안보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병영체험 코스도 개발해 전 국민에게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논산의 풍부한 국방 인프라와 사통팔달의 입지 여건 등 국방 친화적 특성에 맞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 군수 산업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육군훈련소 영외 면회 재개와 논산사랑 지역화폐 확대 발행과 전통시장 장 보는 날 운영 등 지역경제 회복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백 시장은 "과거 중소 농업도시에서 세계적 군수산업 도시로 탈바꿈해 미국 앨라배마주의 헌츠빌과 같은 국방 군수산업 중심의 도시로 부흥시켜 나가겠다"며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마지막으로 "반도체 중심의 사이버 보안과 소프트웨어 등 신산업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더불어 "시민행복시대를 만들기 위한 위대한 여정에 공직자가 함께해주길 바란다"며 "저 역시 초심불망의 자세로 맡겨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