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논산의회 시정연설서 강조
  • ▲ 백성현 논산시장이 2일 논산시의회 제239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논산시
    ▲ 백성현 논산시장이 2일 논산시의회 제239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논산시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은 2일 "논산을 유럽의 도시들과 견줄 수 있는 세계적 '호수관광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날 논산시의회 제239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호수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탑정호 개발을 위한 개발 규제 개혁을 통해 민간 투자유치 끌어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 국민 관광 시대에 발맞춰 힐링·체험·체류가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관광상품도 발굴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논산 훈련소와 상생을 토대로 안보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병영체험 코스도 개발해 전 국민에게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논산의 풍부한 국방 인프라와 사통팔달의 입지 여건 등 국방 친화적 특성에 맞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 군수 산업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육군훈련소 영외 면회 재개와 논산사랑 지역화폐 확대 발행과 전통시장 장 보는 날 운영 등 지역경제 회복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백 시장은 "과거 중소 농업도시에서 세계적 군수산업 도시로 탈바꿈해 미국 앨라배마주의 헌츠빌과 같은 국방 군수산업 중심의 도시로 부흥시켜 나가겠다"며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반도체 중심의 사이버 보안과 소프트웨어 등 신산업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시민행복시대를 만들기 위한 위대한 여정에 공직자가 함께해주길 바란다"며 "저 역시 초심불망의 자세로 맡겨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