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민선 4기 교육정책 방향 발표
  •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28일 오전 청사 대회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28일 오전 청사 대회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8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특별자치시 완성'을 추진한다.

    3선 도전에 성공한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28일 청사 대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4기 핵심 가치인 교육정책 방향을 '교육특별자치시 완성'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온라인 창구를 통해 세종시법 개정과 중학교 교원 정원 확대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교육정책 목표는 시민의 뜻에 따라 교육공동체와 함께 소통하며 '교육도수'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시교육청 먼저 학교별 다중지원팀과 중 1학년 대상 기본학력 전수조사 등을 통해 공부의 원동력인 기초학습과 기본학력 구축이다.

    캠퍼스고에 더해 미래형 학교를 지속적으로 설립해 학교별 창의·융합과 발명, 영재, 국제, 금용경제, 생태 전환 등 특별교육과정을 확대할 방침이다.

    세종시 아이들의 삶의 질과 품격도 높인다.

    따라서 시교육청은 대한민국 헌법이 명시한 의무교육의 무상화 확대는 물론 세종시민 권리도 누리도록 한다.

    입학금과 수업료, 급식과 교복비를 무상화한 데 이어 체험학습비와 체육복까지 지원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도 줄인다.

    돌봄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으로 감축하고 유치원에서는 방과 후 과정에 따른 ‘하교 시간 선택제’를 운영한다.

    행복교육재단을 설립해 쾌적하고 풍성한 방과 후 돌봄 환경도 조성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세종시법 교육 분야를 반드시 개정해 세종교육의 위상에 맞게 우리나라 교육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세종시법 개정을 위한 시민추진단을 구성하고 오는 30일 BOK 아트센터에서 첫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 교육감은 "민선 4기 세종교육 정책을 담을 인수위원회(위원 12명)를 운영 중"이라며 "인수위가 교육공동체와 협의를 통해 민선 4기 교육정책 공약을 완성해 그 결과를 7월까지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 4기 세종교육 시작을 계기로 지난 10년을 깊이 성찰하고 미래 교육을 위한 희망찬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