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무예산업 육성하면 국부 창출의 새로운 길 열릴 것”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7일 정부서울청사 국무총리실을 방문,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세계무예마스터십 국가지원을 건의하고 있다.ⓒ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7일 정부서울청사 국무총리실을 방문,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세계무예마스터십 국가지원을 건의하고 있다.ⓒ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7일 정부서울청사 국무총리실을 찾아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세계무예마스터십(WMC)의 국가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이 지사는 지난달 말 취임한 한 총리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 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국가지원의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는 세계 유일의 무예경기대회인 점을 부각시키면서 “대한민국과 충북을 무예의 성지로 만들어 무예산업을 육성하면 국부 창출의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올림픽과 비교해 저비용 고효율 대회로 저개발국가도 유치가 가능해 영속성과 확장성의 장점을 갖고 있다”며 “프랑스가 창건한 올림픽과 함께 대한민국이 창건한 무예올림픽이 쌍벽을 이루는 지구촌의 양대 축제의 하나가 되도록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전통무예 진흥을 위해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에 대한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담긴 ‘전통무예진흥법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도 요청했다.

    한편 이 지사는 오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12년간의 3연임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