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소신·정책 알려가며 공명선거로 승부”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도민의 비서가 돼 대통령처럼 모실 것”
  •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가 19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앞에서 ‘국민의힘 충북선거대책위원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정식’을 가졌다.ⓒ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캠프
    ▲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가 19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앞에서 ‘국민의힘 충북선거대책위원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정식’을 가졌다.ⓒ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캠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충북선대위가 19일 6·1 지방선거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하며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앞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는 “본격 선거운동 13일간 도내 곳곳을 다지며 저의 소신과 정책, 비전을 소상히 알리겠다”며 “상대방의 무분별한 흑색선전에 개의치 않고 깨끗한 선거, 공명선거로 도민들의 지지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보수성향의 유튜버 ‘홍철기TV’, ‘우파삼촌TV’, ‘김상진TV’, ‘정의구현 박완석’ 등이 청주로 집결해 유력 유튜버이기도 한 김 후보 지방선거 출정식을 전국에 알렸다.

    김 후보는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서 하늘에 피어오르는 무지개를 봤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을 하늘이 축하하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윤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방선거도 승리로 이끌어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를 떠나 낯선 도시에서 정치를 하는 수십년 동안 단 한 건의 전과도, 비리도, 부정도 없이 깨끗하고 반듯한 정치로 일관해 왔다. 나의 고향 충북도민들의 사랑으로 지금까지 지탱할 수 있었던 만큼 이제는 내가 받은 사랑, 그 이상으로 고향을 위해 일 할 각오가 돼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19일 청주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운동 출정식을 가진 가운데 후보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19일 청주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운동 출정식을 가진 가운데 후보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19일 청주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후보자 145명의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이장섭 충북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든든한 지방 정부, 능력 있는 지역일꾼을 뽑는 지방선거 결전의 첫날이 밝았다”며 “뼛속까지 충북인인 민주당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한 달 전까지도 경기도에서 뛰던 ‘무늬만 충북인’인 사람을 선택할 것인가를 현명한 도민들이 선택해 주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는 “청주의 밑바닥부터 민심이 변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청주는 항상 견제와 균형을 통해서 국정의 쏠림을 방지하는 그러한 민심을 보여준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청주 시민, 충북 도민을 믿는다”며 “대통령의 비서를 했던 제가 이제 충북 도민의 비서가 돼서 도민을 대통령처럼 모시겠다”고 약속했다.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도 “저는 시민의 편에 서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의 옆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서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협치의 도시 청주를 꼭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