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공약 저출생 극복…내년부터 모든 신생아 매월 70만원 수당 지급 “충청권광역철도 등 조기 완공…강호축 중심 ‘신경제 르네상스’ 건설”
  • ▲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노영민 후보 선거 캠프
    ▲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노영민 후보 선거 캠프
    3선 중진(국회의원)의 노영민 충북도지사 후보(65)는 문재인 정권을 창출하는데 일등 공신이다. 

    그는 문재인 정권 재임 기간에 주중국 대사에 이어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국가를 운영(국정 경험) 하는 등 외교관(중국 대사)을 경험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갖췄고,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의 국정 경험, 여기에 정치 역량(3선 국회의원)까지 갖춘 충북에서는 보기 드문 인물이다. 

    게다가 젊었을 때는 충북에서 전기회사를 운영하며 기업경영 마인드까지 갖췄다.

    노 후보는 6‧1 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에 맞서 ‘인물론’, ‘국정 경험론’을 내세우며 “확고한 ‘충북의 미래비전’을 갖고 ‘사람과 경제가 함께 꽃피는 충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노영민 후보의 서면 인터뷰 내용이다.

    -6‧1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출마 이유는.

    저는 정치에 입문하기 전부터 지금까지 주중대사로 중국에 머물 때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서울 공관 생활을 할 때를 제외하고 한시도 우리의 터전 충북을 떠난 적이 없다. 충북의 핵심적인 현안 해결 과정에서 충북도민들과 언제나 함께 한 경험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어디서든 앞장서온 충북 전문가이자 기업유치 전문가이다. 

    중앙 정치 무대에서 일하면서도 대한민국의 성장에 발맞춘 충북의 발전을 고민해왔으며 이를 통해 △바이오 클러스터 △진천·음성 혁신도시와 충주기업도시 유치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 △하이닉스 증설 △청주·청원 통합 △음성 국립 소방병원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등의 기쁨을 도민과 함께했다. 그 연장 선상에서 확고한 충북의 미래비전을 갖고 있다. 

    ‘사람과 경제가 함께 꽃피는 충북’을 만들기 위해 오랜 기간 천착해왔다. 누구보다 충북의 과거와 현재를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해온 일을 누구보다 빠르게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서 더욱 발전된 충북을 건설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있고 자신도 있다.

    -노영민 후보에게 6‧1지방선거의 의미는.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12년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충청북도 도정에 가속도를 붙이느냐 이대로 멈춰 오히려 퇴보하느냐를 가르는 중요한 선거다. 저는 그동안 충북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닦아 왔다. 이제 그 도약판에서 대한민국 중심으로 성장하는 추동력을 발휘해야 할 때다. 이러한 막중한 임무를 수행할 적임자를 뽑아야 한다.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 

    -왜 노영민 후보가 충북도지사에 당선돼야 하나.

    저는 단양 영춘, 어상천부터 영동 황간, 추풍령까지 충북을 가장 잘 알고 사랑하는 충북 전문가이다. 또 기업유치 전문가로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 이번 출마를 준비하면서 철저한 정책선거를 위해 당장 실천 가능한 공약 개발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 이를 통해 이미 경제, 사회, 문화, 복지, 체육·관광, 환경, IT, 청년 정책 등 분야별 정책을 모두 마련할 수 있었다. 

    저는 충북을 단 한순간도 떠나지 않은, 충북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철저하게 준비된 후보다. 충북의 경제발전을 이끌 수 있는 기업유치 전문가이며 실물경제에 밝은 경제전문가이기도 하다. 반드시 아기들 웃음소리 가득한 충북, 청년이 떠나지 않고 힘차게 일하는 충북, 농촌과 도시가 함께 풍요롭고 행복한 충북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
  • ▲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전통시장에서 한 할머니를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노영민 후보 선거 캠프
    ▲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전통시장에서 한 할머니를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노영민 후보 선거 캠프
    -노영민 후보의 강점‧약점을 꼽는다면.

    청주 흥덕구를 지역구로 3선 국회의원과 주중 특명전권대사,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국회에서는 10년 이상 산업자원위원으로서 정관계는 물론, 재계와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주중대사로 일하면서 중국 정부 최고위층은 물론 현지 기업 책임자들과 언제라도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이런 기반 위에 충북경제를 도약시킬 수 있는 밑그림을 완성했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추진력도 갖췄다. 

    저는 충북을 사랑하는 충북인이자 기업유치 전문가, 실물경제 전문가이다. 이 같은 능력을 충북 발전에 쏟아붓고자 한다. 약점은 너무 치밀한 업무 스타일로 함께 일하는 분들이 부담스럽다는 말씀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만기친람 형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분야별 업무 추진의 자율성은 철저히 살리는 편이다.

    -충북의 가장 시급한 현안 무엇이라고 보는가.

    지난 2년간 세계를 크게 위축시켰던 코로나 범유행이 사그라지고 있지만, 아직 국내 경기가 회복되려면 상당 시간이 필요하다. 충북 도내 경기도 완전히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취임 직후 전 도민을 대상으로 일상회복지원금 10만 원을 6개월 안에 써야 하는 지역 화폐로 지급하겠다. 

    이럴 경우 1500억여 원이 일시에 풀려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 여기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3000억 원 규모의 3무(무이자 1년, 무보증료, 무담보) 대출을 실행해 시급한 유동자금을 충당토록 하겠다.

    -경쟁자인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를 어떻게 평가하나.

    김 후보는 1973년 1월 고등학교 졸업 후 충북을 떠났다. 경기도를 기반으로 안산에서만 4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민주당을 탈당해 고양시에서 총선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그동안 김 후보는 수도권 규제 완화를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이번에도 지난 3월 23일 경기도에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다가 열흘 만에 충북지사 출마로 말을 바꿨다. 50년 만의 귀향이다. 단순히 고향을 떠나 일하다 지역을 위해 돌아왔다고 보기는 어려운 이력이다. 충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은 불문가지라고 생각한다.

    -주요 공약 5개를 꼽는다면. 

    제1호 공약은 저출생 극복이다. 저출생 문제는 충북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미래를 좌우하는 화두다. 2021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저인 0.81에 그쳐 세계 유일한 합계출산율 1명 미만 국가가 됐다. 충북 또한 2018년부터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밑도는 현상(Dead Cross)이 발생했고 2021년까지 해마다 자연감소 폭이 증가해 왔다. 

    이 같은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충북 도내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5년간 매월 70만 원의 아동 양육수당을 지급하는 한편, 남성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한 사업주에 6개월간 월 50만 원의 대체인력 지원금을 추가 지급하겠다. 

    맞벌이 부부 등의 양육을 돕기 위해 다 함께 돌봄센터를 증설하고 운영시간도 현행 5시간에서 9시간으로 늘리고자 한다. 둘째, 충북의 남부와 북부, 중부권이 모두 충북인이라는 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더불어 성장하는 균형발전이다. 현재 남부 3군인 보은‧옥천‧영동의 일부 도민은 대전이나 경북 생활권에 편입되는 게 좋겠다고 하고 북부권인 제천‧단양의 일부는 강원도나 경북을 더 가깝게 여긴다. 

    특히 중부권인 청주의 성장이 빨라지면서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한 상태다. 영동에서 단양까지 충청내륙 고속화 도로와 청주 도심 관통 충청권 광역철도(오송~청주 도심~청주공항),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를 조기 완공하고, 중부내륙철도 지선(감곡~혁신도시~청주공항)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반드시 성사하려 한다. 
  • ▲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놀이시설에서 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노영민 후보 선거 캠프
    ▲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놀이시설에서 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노영민 후보 선거 캠프
    이 같은 도로 및 철도망이 구축되면 11개 시‧군이 더 빠르고 더 가깝게 소통하면서 명실상부한 ‘충북 중심 충청권 메가시티’를 실현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토의 X축을 완성, 강호축 중심의 신경제 르네상스를 꽃피우게 된다. 

    청주국제공항을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이자 충청권 메가시티의 관문 공항으로 육성해야 한다. 이러한 교통망을 활용해 권역별 첨단기업과 재계 10위권의 대기업을 유치해 균형발전을 완성하고자 한다. 

    셋째, 청주시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글로벌 바이오메카 및 과학도시 조성도 서두르겠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하나로 7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3만7000여 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넷째, 도농소득 격차 해소를 위해 현행 50만 원인 농민수당을 100만 원으로 올리고 지역특화 첨단농업 단지를 조성하겠다. 

    또 농업인의 토지출자, 충북개발공사의 단지 조성, 농업 전문기업(SPC)의 생산-판매-유통관리 사업을 실현해 인구소멸지역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농촌을 살리겠다. 이밖에 민관합작 법인 충청북도 주식회사를 설립해 중소기업과 농촌 특산품의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겠다. 다섯째, 어르신과 청년을 위한 여러 정책을 준비했다. 먼저 도내 거주하는 모든 65세 이상 어르신들께 소득이나 자산, 국민연금 수급 여부와 관계없이 기초연금 15만 원을 지급하고 생신을 맞을 때마다 축하금 20만 원도 드리겠다. 

    청년들에게는 첫 취업 면접 시 5만 원을 지급하고 정장 대여, 코디네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내 모든 대학 구내식당에서는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도 시행하고 무주택 청년들에게 월 20만 원의 월세지원금을 제공하는 대상자를 확대하겠다.” 

    -충북도민과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도민 여러분과 함께해 온 오랜 노력으로 충북이 도약할 기회가 왔다. 세계적인 첨단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발전동력을 최대화해야 할 때다. 이를 위해서는 경륜과 능력, 추진력을 갖춘 강력한 리더가 필요하다. 

    저는 누구보다 충북의 과거와 현재를 잘 알고 있다. 실현 가능한 미래비전의 설계를 마쳤고 당장 시행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도 갖췄다. '사람과 경제가 함께 꽃피는 충북'을 만들어나갈 강력하고 유능한 도지사를 뽑는 선거에서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주시기 바란다.

    한편 충북 청주가 고향인 노영민 후보는 청주고, 연세대 경영학과(학사)졸업, 17~19대 국회의원,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특명전권대사, 대통령 비서실 비서실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