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地選 인터뷰] 박경귀 국민의힘 아산시장 후보 “민주 아산시정 12년 교체”

박경귀 국민의힘 아산시장 후보는 강력한 경쟁자인 전만권 전 천안부시장을 꺾고 공천권을 거머쥐는 저력을 발휘했다.

박 후보는 아산 출신으로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과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혁신단장, 서울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단장, 국무총리실 정부 업무평가 전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중앙과 지방에서 정책 전문가로서 이름을 날렸다.

그는 국민의힘 충남 아산시을 당협위원장을 맡는 등 아산을 중심으로 정치 활동을 해 온 인물로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정 12년 ‘시정교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 내용이다. 

-아산시장에 출마한 이유는.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단장 임기를 마치고 무너진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다시 세우고 아산발전에 헌신하고자 험난한 야당의 길을 택했다. 지난 3월 9일 치러진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후보의 정무 특보와 충남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약하며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이제 아산시도 12년의 민주당 시정을 교체해 아산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일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박경귀 후보에게 6‧1 지방선거의 의미는.

아산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12년 동안 민주당 시장은 이에 걸맞은 발전동력을 견인해 내지 못했다. 특히, 이번 대선을 통해 중앙정부가 정권교체를 이러듯이 아산에서도 시정교체를 이뤄 진정한 정권교체를 완성해야 한다. 힘 있는 여당 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왜 박경귀 후보가 아산시장에 당선돼야 하나.

5년 동안 17개 읍‧면‧동을 구석구석 누비면서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열정을 다했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욕구는 다양하면서도 난제들이 많았지만, 누구보다도 현장의 해결사, 미래 설계사 박경귀가 합리적 대안 제시로 현안을 해결해 왔다.   

-박경귀 후보의 강점과 약점을 꼽는다면.

지방과 중앙의 행정 경륜을 갖춘 고위 공직자, 정책 전문가(행정학 박사), 고전의 통섭적 지혜를 현실에 융‧복합할 수 있는 혜안의 눈을 가진 인문학적 소양까지 갖췄다. 종합행정인 아산시정을 이끌어 가는데 저의 다양한 경험이 정책 수립과 집행을 설계하는 데 크게 활용될 것으로 확신한다. 

-아산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과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변화와 혁신을 열망하고 있는 시민들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하여 행정 영역별로‘참여자치위원회’를 운영해 시민의 목소리가 직접 반영되도록 하고, 시민의 창의적 발상과 민간의 활력을 최대한 시정에 담아내겠다. 청년세대에 희망을 주는 정책개발에 집중해 아산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겠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토대를 다지고 아산의 교육문화 부흥을 이끌겠다

-지난 4년 ‘오세현 아산시정’을 평가한다면.

아산은 기회의 땅이지만 무능한 시정 운영으로 균형발전과 체계적인 도시 성장,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 실패했다. 이로 인해 날로 발전하는 천안, 평택 등 주변 도시에 위협받고 있다. 지역을 바라보는 관료적 좁은 시각과 사고의 틀을 바꿔야 한다. 앞으로 시정을 담대하게 설계하고 섬세하게 집행하는 전략적 마인드를 가져야 아산의 미래비전을 열어 갈 수 있다. 

-아산이 고향인 ‘시대의 지성’ 이어령 선생의 콘텐츠 박물관 등 건립 의향은.

시장에 당선되면 이어령 콘텐츠 박물관의 의미와 내용 등을 전문가들과 협의한 후에 박물관 건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6‧1지방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어떤 시정을 펼칠 것인가.

박경귀는 세상과 사람을 보는 안목과 혜안이 남다르다. 동서양 고전의 학습을 통하여 따뜻한 가슴을 가졌기 때문이다. 국가와 지방을 아우르는 풍부한 정책개발 경륜, 현장을 발로 뛰는 열정, 인문학으로 다진 단단한 내공으로 아산시정을 창조적으로 이끌겠다. 완전히 새로운 아산을 보여 주겠다. 

-주요 공약 5가지는.

한편 충남 아산 출생(음봉초, 음봉중, 온양고), 인하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정책과학 전공),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윤석열 대통령 후보 충남 공동선대위원장, 한국 정책평가연구원 원장, 아산참여 자치연구원 원장, 사단법인 행복한 고전 읽기 이사장,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혁신단장, 국무총리실 정부 업무평가 전문위원, 서울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단장, 국민의힘 아산을 당협위원장 등을 맡아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