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유치원·학원·시의회직원 등 확진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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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 종으로 전환된 가운데 충남 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며 방역 당국의 대응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천안에서 24일 10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오후 9시 50분 기준 39명 추가 확진되면서 이날 총 확진자는 141명으로 폭증했다.

    이로써 천안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000명을 넘어선 8023명으로, 방역 당국의 대응 한계를 넘어섰다.

    이날 천안 서북구 관내 의료기관 집단발생 관련 1명, 동남구 관내 유치원 집단발생 관련 1명, 서북구 관내 학원 집단감염 2명이 추가 감염됐다.

    가족 전파 등 지역감염 31명, 감염경로 불분명 4명, 타지감염 3명, 해외 입국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천안시의회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시의원과 공무원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며, 청룡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확진되면서 청사를 폐쇄하고 민원인 접촉 등 밀접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앞서 이날 천안에서 서북구 관내 학원 집단발생 관련 5명, 동남구 유치원 집단감염 관련 6명, 서북구 관내 어린이집 집단발생 관련 10명이 추가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