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요양원 확진자 3차 접종 후 감염 사례 A요양병원서 치료 받던 유성 거주 70대 男 3일 사망…7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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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126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요양병원·요양원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상당수가 3차 추가 접종 이후 감염사례가 나왔으며, 하루 확진자 중 60대 이상이 과반수가 넘는 등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97명보다 26명이 늘어난 126명(대전 8907~9032번)이 발생했다.

    자치구별 확진자 126명은 △동구 31명 △중구 27명 △서구 26명 △대덕구 25명 △유성구 17명 등이다.

    확진자 연령대는 △미취학 아동 5명 △취학아동 4명 △10대 13명 △20대 4명 △30대 9명 △40대 12명 △50대 14명 △60대 26명 △70대 19명 △80대 14명 △90대 6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간인 △27일 53명 △28일 43명 △29일 43명 △30일 88명 △12월 1일 166명 △2일 97명 △3일 126명 등 616명이 확진됐다.

    이는 하루 평균 88명이 발생한 것이다.

    백신 예방 접종률은 3일 0시 기준 전체 인구 145만4011명 대비 1차 접종 117만3714명(80.7%) 2차 접종 113만2714명(77.9%)으로 집계됐다.

    위증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2일 25개에서 28개로 늘렸지만, 가동률은 100%로 여유 병상이 없는 상태다. 위중증 환자 28명 중 수도권에서 이송돼 온 환자는 5명이다.

    한편, 대전 A요양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유성구 거주 70대 남성(8623번)이 3일 숨지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사망 환자는 72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