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6명, 충주 7명, 제천 6명, 음성 10명, 진천 4명 등…진천서 80대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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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괴산과 증평을 제외한 9개 대부분의 시군에서 48명이 속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16명, 충주 7명, 제천 6명, 음성 10명, 진천 4명, 보은·옥천·영동 각 1명, 단양 각 2명 등이다. 

    이들 중 외국인 확진자는 5명으로 음성 5명, 진천 1명 등이다.

    확진자 38명은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n차) 감염’이고, 60대 2명은 해외 출국 전 검사와 취업 전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8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확진자로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에서는 서원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8명으로 늘었고, 어르신 사적 모임과 관련해 1명이 추가돼 누적 13명, 어린이집 특별활동 강사 관련 3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19명으로 늘어났다. 

    외국인 집단감염이 발생한 음성의 콘크리트업체와 관련해서도 진천과 음성에서 각각 4명의 감염자가 추가돼 누적 인원이 32명으로 크게 불어났다.

    충주 소재 자동차부품회사와 관련해서 음성에서 4명이 추가돼 누적 20명, 단양 종교단체 사적 모임 관련 2명(누적 8명), 충주의 종교단체 기도회 관련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7명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4127명, 충주 1166명, 제천 700명, 진천 1043명, 음성 1185명, 보은·옥천 각 103명, 영동 157명, 단양 97명 등이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9087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진천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진천읍에 거주하는 80대 A씨가 지역확진자 접촉으로 지난달 28일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29일 양성 판정을 받고 당일 청주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3일 상태가 악화돼 이날 오전 3시께 숨졌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는 93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