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국립공원 일대서 폐사체 발견…이 지역서만 15마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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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야생멧돼지 폐사체 5마리가 추가로 발견됐다.

    3일 충북도와 단양군에 따르면 단성면 대잠리 월악산국립공원 일대에서 죽은 채 발견된 멧돼지 5마리가 지난 2일 모두 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달 14일 도내 최초로 ASF 감염 멧돼지가 발견된 뒤 단양에서만 15마리의 ASF 감염 야생멧돼지가 발생했다.

    인근의 제천에서도 지난달 22일 이후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5마리가 발견됐다.

    방역당국은 폐사체 발생지점 반경 3km에 대한 울타리를 설치하고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는 등 ASF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