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9명·진천 12명·충주 6명 등…음성서 외국인 18명 감염 ‘재확산’충북 병상 가동률 96%…32개 중 1개 남아
  • 방역요원이 충북 음성군 금왕읍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음성군
    ▲ 방역요원이 충북 음성군 금왕읍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음성군
    충북에서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추가되며 2일 총 확진자는 97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충북 누적 확진자는 9000명을 넘어섰다.

    도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밤새 청주 9명, 진천 8명, 옥천 3명, 충주‧영동 각 1명 등 22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날 옥천에서는 가족인 서울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격리 중 발현 등 증상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끝에 양성 판정이 확정됐다. 음성에서는 그동안 잠잠했던 외국인 확진자 18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39명, 음성 29명, 진천 12명, 충주 6명, 옥천 4명, 제천 3명, 보은 2명 영동‧단양 각 1명이다. 

    충북에서 최근 일주일간(11월 26일~12월 2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1월 26일 39명 △27일 25명 △28일 33명 △29일 59명 △30일 48명 △12월 1일 49명 △2일 97명 등 총 350명이 확진됐으며, 이는 하루 평균 50명이 확진됐다. 

    이 기간에 확진된 환자 중 60세 이상은 109명, 외국인은 44명이 감염됐다.

    위중증 병상 확보율은 32개 중 31개(96.9%)를 사용 중으로 가용병상은 1개뿐이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4111명, 충주 1159명, 제천 294명, 보은‧옥천 각 102명, 영동 156명, 진천 109명, 음성 1175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9039명(사망 90명)으로 폭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