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아동부터 80대 고령자까지 확진…차단방역 ‘초비상’백신 접종률 1차 80%·접종완료 ‘77%’…위중증환자 전담병실 모두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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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마지막 토요일인 대전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3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12세 이상 접종대상 132만5727명 중 2차 접종률은 84.6%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 미취학아동부터 80대 고령자까지 고루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차단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지난 27일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38명)보다 15명이 많은 53명(대전 8417~8469번)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치구별 확진자 53명은 △유성규 19명 △서구 17명 △대덕구 9명 △중구 5명 △동구 2등이다.

    확진자 연령대는 △미취학 아동 2명 △취학 아동 2명 △10대 8명 △20대 7명 △30대 7명 △40대 8명 △50대 5명 △60대 7명 △70대 4명 △80대 3명 등으로 조사됐다.

    최근 대전에서 일주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1일 36명 △22일 68명 △23일 51명 △24일 명 △25일 44등 △26일 38명 △27일 53명 등 330명이 확진됐다.

    이는 하루 평균 48.6명이 발생한 것이다. 

    백신 예방 접종률은 지난 26일 0시 기준 전체 인구 145만4011명 대비 1차 접종 116만8251명(80.3%) 2차 접종 112만1229명(77.1%)으로 집계됐다. 

    한편, 위중증확진자 전담치료 병상은 26일 0시 기준 25개 전부 꽉 찬 상태이며, 이 중 5명은 수도권에서 이송돼 온 환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