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확산세 ‘주춤’…청주 5명·충주 3명··진천 5명·음성 4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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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약간 감소한 51명이 추가 발생하며 수그러들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22명, 충주 7명, 진천 8명, 음성 4명 등이다. 

    이 중 17명은 외국인으로, 외국인 감염자의 분포를 보면 청주 5명, 충주 3명, 진천 5명, 음성 4명 등으로 외국인 확진자가 다소 감소세로 돌아섰다. 

    대부분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감염’이고, 나머지 7명은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청주에서는 지난 15일 흥덕구 A요양원에서 1명이 확진된 후 이날 종사자 및 가족 등 9명이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18명으로 늘었고, 축산업체(누적 33명)와 경찰서(누적 12명) 관련 확진자도 각 1명씩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9일부터 A요양원 입소자 18명과 종사자 8명을 이 요양원에 코호트 격리한 상태다.

    이들에 대해서는 3일 간격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서 종사자 32명과 입소자 67명, 기타 12명 등 111명이 연쇄 집단감염이 있었다.

    그 당시 입소자 22명이 숨지기도 했다. 도내 단일 시설로는 그곳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주에서는 중학교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21명으로 불어났다.

    또 모 육가공업체 관련 3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1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3437명, 충주 981명, 진천 840명, 음성 1003명, 단양 73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7503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백신 예방 접종률은 21일 오후 4시 기준 1차 129만6899명(86.9%), 접종 완료 110만8614명(74.3%)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이날 61명을 포함해 총 8089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