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진송씨 동춘당가 13대 종부
  • ▲ 21일 별세한 대전시 무형문화재 국화주 보유자 고 김정순(金貞淳) 여사.ⓒ대전시
    ▲ 21일 별세한 대전시 무형문화재 국화주 보유자 고 김정순(金貞淳) 여사.ⓒ대전시
    대전시 무형문화재 국화주 보유자 김정순(金貞淳) 여사가 21일 오후 3시경 별세했다. 향년 88세. 

    시에 따르면 고 김정순 여사는 대전‧충남의 대표 사족(士族)인 은진송씨 동춘당가의 종부(宗婦)이자, 대전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동춘당가 가양주(국화주)’의 보유자다. 

    고 김정순 여사는 동춘당 송준길의 13세손인 송춘기와 혼인, 시조부모와 시부모를 모시며 사대부가의 가장 큰 실천덕목인 ‘봉제사접빈객(奉祭祀接賓客)’은 물론, 모든 집안 대소사에 정성을 다하며 명문가의 종부로의 일생을 살았다. 

    고 김정순 여사는 슬하에 송성진, 송윤진, 송정원, 송평진, 송영진 4남 1녀를 뒀다. 빈소는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장례식장(대덕구 법동)이며 발인은 오는 2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