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 소속 한대균 소방장·김민수 소방교 ‘출전’
  • ▲ (왼쪽) 김민수 소방교, (오른쪽) 한대균 소방장.ⓒ충북소방본부
    ▲ (왼쪽) 김민수 소방교, (오른쪽) 한대균 소방장.ⓒ충북소방본부
    충북소방본부가 지난 20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1회 소방청장배 드론 경진대회’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청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현장대응 강화와 드론 운영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18개 시·도에서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충북 대표선수로는 지난달 24일 ‘제1회 충북 소방드론 경진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영동소방서 소속 한대균 소방장과 김민수 소방교가 대회에 출전했다.

    조종자와 부조종자가 한팀으로 출전해 지정된 시간(10분) 이내 붕괴건물 내부수색과 공원수색을 실시, 장애물 통과와 안전 비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뛰어난 조종실력과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인 한 소방장과 김 소방교가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충북소방의 위상을 전국에 떨쳤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하루 6시간씩 연습에 임하는 등 연일 구슬땀을 흘렸으며, 특히 장거래 소방본부장과 김영준 영동소방서장은 대회 전날까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 소방장과 김 소방교는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동료 직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얻은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장거래 소방본부장은 “충북소방을 대표해 멋진 활약을 펼친 이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소방드론의 임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북소방본부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소방드론 영상관제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도내 12개 소방서에 드론을 배치, 각종 재난 현장에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