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불어민주당 김형도 논산시의원(논산2)이 12일 오후 논산문화원 회의실에서 내년 논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형도 논산시의원(논산2)이 12일 오후 논산문화원 회의실에서 내년 논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형도 충남도의원(논산2)이 내년 논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12일 논산문화원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구와 경제 위기에 처한 논산을 희망의 도시로 만들고자 한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경제 위기는 기업과 함께 풀어야 한다"며 "기업유치과를 신설해 수도권의 기업·기관과 직접 소통을 통해 논산으로 이전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대둔산 종합개발사업의 추진으로 탑정호 관광과 대둔산 관광권이 벨트화해 육군본부와 협의를 통해 육군훈련소 훈련장 관광사업도 추진해 강경젓갈시장과 연계한 논산시 일일 관광을 완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논산의 농업과 축산·산림을 발전하기 위해 농·축·산림국과 농업유통과를 신설해 피땀으로 생산한 농산물이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유통구조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도의원이 되던 해에 육군사관학교 유치 특별위원회를 출범해 위원장으로서 유치준비를 진두지휘했다"며 "현재 육사 이전 준비가 가장 잘된 지방정부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논산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사업과 계획에는 경험 있고 유능한 시장이 필요하다. 16년간 논산 발전을 위해 동고동락한 저에게 다시 뛰게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황명선 현 시장이 3선 출마 제한으로 나오지 못하면서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