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활용한 목걸이형, 손목 시계형 단말기 지원
  • ▲ 충주시가 무상 보급하는 치매노인 실종 예방 손목형 배회감지기.ⓒ충주시
    ▲ 충주시가 무상 보급하는 치매노인 실종 예방 손목형 배회감지기.ⓒ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치매 환자의 실종 사고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28일 시에 따르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안전보호망을 구축하기 위해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서비스'를 의 일환으로 GPS 활용한 목걸이형, 손목 시계형 단말기를 무상 지원한다. 

    배회감지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한 휴대가 간편한 목걸이형, 손목시계형 단말기다.

    이에 따라 보호자는 스마트폰에 전용앱을 설치하고 치매 노인에게 단말기를 몸에 지니게 하면 치매 환자 위치 확인과 간단한 통화가 가능하다. 

    앱을 통해 특정지점을 기준으로 최대 2㎞까지 안심 존을 설정할 수도 있다.

    안심존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가 자동 전송된다. 

    시 치매안심센터는 배회감지기 보급을 통해 치매 환자의 실종 사고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실종 후에도 신속한 발견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센터는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해 고유번호가 있는 배회 인식표 배부 및 지문 사전등록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치매 환자의 안전보호, 가족들의 부담 해소, 실종 시 수색 시간 단축 등 치매 안전망 구축에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회감지기 무상 지원 사업과 더불어 치매 환자, 가족들의 안전을 위한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