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미래의학연구원은 27일 헬스케어센터 보듬홀에서 2021년도 직무발명 및 사업화 공모전 시상식을 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충남대병원
    ▲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미래의학연구원은 27일 헬스케어센터 보듬홀에서 2021년도 직무발명 및 사업화 공모전 시상식을 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 미래의학연구원은 27일 헬스케어센터 보듬홀에서 2021년도 직무발명 및 사업화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은 병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의료현장의 아이디어 융합을 촉진하고 혁신적인 직무발명 발굴을 통해 병원 중심의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R&BD) 및 자생적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한 달간 총 31건의 신청서가 접수돼 심사 결과, 모두 17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당장 실무에 적용해도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됐다.

    대상에는 정형외과 이정길 교수의 ‘새로운 다각 잠김 나사 제거 드라이버’가 선정됐으며 이외에 최우수상 2건, 우수상 4건, 장려상 10건 등이 수상했다.

    ‘새로운 다각 잠김 나사 제거 드라이버’는 정형외과 수술에 사용하는 나사의 밀착력을 증대시켜 손상을 방지하고,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혁신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현재 충남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교원창업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자체 기술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용길 원장은 “앞으로 직무발명 경진대회를 주기적으로 시행해 병원 구성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며 “변화를 위한 좋은 아이디어가 큰 발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 제안된 직무발명 아이디어 31건에 대해서는 개별 전문 변리사 상담해 지식재산권 출원 및 기술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