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차 접종률 74.1%·접종완료 45.2%보다 높은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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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이 5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인구 20만8828명 중 51.1%인 10만628명이 2차 접종을 마쳐 시민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시는 1차 접종자는 16만4606명으로 78.8%의 접종률을 보였으며, 이는 전국 1차 접종률 74.1%, 2차 접종률 45.2%보다 높은 수치다.시는 현재 진행 중인 18~49세 접종이 마무리되는 10월 말쯤이면, 정부 목표인 70% 이상의 시민이 백신 접종을 마칠 것으로 전망했다.이를 위해 코로나19 백신을 예약하지 않은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추가 예약을 접수하는 등 접종률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시는 현재 미접종자 예방접종은 위탁의료기관 59곳에서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할 예정이다.조길형 시장은 “델타변이바이러스는 발병 2일 전 무증상 상태에서도 전염력이 매우 높다. 이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한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