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이동량 항공 21%, 철도 14%, 고속도로 10% 늘어
  • ▲ 강준현 국회의원.ⓒ의원 사무실
    ▲ 강준현 국회의원.ⓒ의원 사무실
    추석 연휴 직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코로나 명절 교통 이동량이 최대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시을)이 한국공항공사·한국철도공사·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명절 연휴 교통 이동량’ 분석 결과 항공 21.0%, 철도 13.7%, 고속도로 9.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증가한 국내항공(인천공항 제외)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추석 연휴 하루 평균 21만9000명을 기록했는데 지난 2020년 추석(17만3000명), 2021년 설(18만8000명)보다 21.0% 증가했다.

    철도의 경우 하루 평균 이용객은 23만3000명으로 2020년 추석(20만6000명), 2021년 설(20만3000명)에서 13.7% 늘어났다.

    고속도로는 하루 평균 478만대가 이동해 2020년 추석(438만대), 2021년 설(432만대)보다 9.9% 증가했다.

    강준현 의원은 "추석 연휴 기간 항공, 철도, 고속도로 이동량 증가로 코로나19 대확산이 우려된다"라며 "일상 회복을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