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미타건축사사무소 작품 선정
  • 대전시 제2시립도서관 조감도.ⓒ대전시
    ▲ 대전시 제2시립도서관 조감도.ⓒ대전시
    대전시는 4일 제2시립도서관 설계공모작으로 ㈜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3ground’ 작품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의 설계공모 결과 ㈜미타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각각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민선 7기 대전시의 대표적 약속 사업인 ‘제2 시립도서관’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4일 ‘제2 시립도서관’ 설계공모를 진행한 결과 ㈜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3ground’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작품은 경사지라는 지형에 건축적 해결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총 10개의 작품이 응모했다. 

    당선 작품은 ‘배우고, 만들고, 공유하는’ 창의 환경을 형성해 융합적 사고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지식플랫폼과 진정한 어울림이 존재하는 장소를 제안했다는 게 평가위원들의 총평이다.

    제2 시립도서관은 현 가양도서관(동구 우암로277번길 72) 철거 후 건립되며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335㎡ 규모로 290억 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곳은 어린이·청소년 창의도서관 기능을 중심으로 △AV체험실 △청소년커뮤니티실 △심리상담실 △주민문화센터 △메이커스페이스 등 혁신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의 설계공모 결과 ㈜미타건축사사무소(대표 김홍일)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 발표했다.
  • 대전시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감도.ⓒ대전시
    ▲ 대전시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감도.ⓒ대전시
    선정된 작품에는 ㈜종합건축사사무소 림(대표 성기관), 김용각건축사사무소(대표 김용각), ㈜도연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박명화)가 공동 응모했다.

    당선작은 인근 주거 건물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이격 거리를 최대한 확보해 배치하고, 사회적경제 혁신 타운의 의도에 부합하도록 입주 공간과 지원 공간을 구분해 실사용자들의 사용성을 고려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총 318억 원이 투입되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옛 보건환경연구원(동구 비래서로62번길 47) 철거 후 연면적 8755.64㎡,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에는 관련 기업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통합관리 및 지원조직, 제품 연구개발실, 공동작업실, 과학기술기반 리빙랩실, 제품전시판매장 등이 들어서 사회적경제 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성규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제2시립도서관 설계공모작으로 ㈜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3ground’ 작품을 선정했으며, 기업에 대한 통합지원체계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도시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