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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먹거리] 진천 쌀, ‘생거진천쌀’ 밥맛 아시나요?

생거진천 물 많고 토지 비옥…밥맛 좋기로 유명
전국으뜸농산물품평회 쌀 부문 대통령상·대상 수상
CJ 즉석 가공식품 ‘햇반’…진천쌀이 주원료

입력 2021-07-04 18:14 | 수정 2021-07-22 17:19

▲ 충북 생거진천 쌀이 논에서 익어가고 있다.ⓒ진천군

옛말에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 死居龍仁)’이라는 말이 있다. 즉, 살아서는 진천이요, 죽어서는 용인이라는 뜻이다.

옛날부터 진천은 물이 많고 평야가 넓고, 토지가 비옥하고, 풍수해가 없어 농사가 잘되는 고장이다. 

농사가 잘되는 진천은 인심도 후덕해 생거진천이요, 용인은 산자수명해 산세가 순후해 사대부가의 유명한 산소가 많아 사거용인으로 불렸다. 이와 관련해서는 ‘추천석의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그만큼 진천은 살기가 좋고 농사가 잘 되는 곳이다.

이런 청정자연환경으로 인해 생거진천에서 생산되는 진천 쌀은 밥맛 좋기로 유명하다. 그만큼 쌀이 좋아 밥맛이 좋다는 얘기다. 

즉석 가공식품인 ‘햇반’을 만드는 CJ가 진천 쌀을 사용하는 것을 보더라도 쌀의 품질과 맛은 단연 으뜸이다. CJ는 진천에 햇반 제조공장을 짓고 진천쌀생산 농가와 계약재배를 하고 있다.

진천군의 농산물 상징은 단연 진천 쌀을 상징하는 ‘쌀돌이’다. 쌀돌이는 왼손에 잘 익은 벼이삭을 쥐고 있고 오른쪽 엄지손가락으로 일등임을 자부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진천에서 생산된 쌀은 3회 대통령상을 받을 정도로 청정 옥토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다. 

진천 쌀은 농식품부 ‘러브미수상’, ‘GAP 인증’, 도지사‧진천군 품질인증 등 소비자와의 신뢰를 우선으로 하는 고품질 쌀로 전국 으뜸 농산물품평회 쌀 부문에서 대통령상과 대상을 받았고 한국 지방자치 브랜드 대상도 2차례 받았다.

▲ 밥맛이 좋은 생거진천쌀과 추청쌀.ⓒ진천군

진천 쌀 밥맛을 봤다면 이젠,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세금천에 1000년 세월을 견딘 ‘진천 농다리(충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를 둘러볼 차례다. 

위에서 보면 마치 지네 모양을 한 진천 농다리는 옛 조상들의 지혜의 결정판이다. 농다리는 28칸의 교각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올린 후 1~2m의 장대석으로 연결했다. 총길이는 93.6m, 교각의 두께 1.2m, 교폭 3.6m이었으나 현재는 안타깝게도 24칸만 남아 있다. 

이어 초평저수지 탐방로를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농다리를 건너 초평저수지로 올라서면 ‘Y자형’의 저수지가 눈에 들어온다. 초롱길은 농다리 건너편에서 시작해 산 쪽으로는 서낭당을 거쳐 농암정까지 이어지고 언덕길 너머로는 초평호를 끼고 수변 탐방로가 이어진다. 초롱길은 초평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하며 수변데크 길 1.7㎞는 구두를 신고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잘 조성돼 있다.

초롱길은 진천 농다리~하늘다리~청소년수련원~초평호전망테크~붕어마을~한반도지형 전망공원까지 2.5㎞로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대표적인 먹거리는 큰 호수를 끼고 있는 만큼 붕어찜이 유명하다. 초평저수지에는 붕어마을이 형성될 정도다. 오리고기도 유명하다. 오리 목살 참숯구이 짜글이, 흑미 오리탕 등은 다른 곳에서 먹을 수 없는 음식이다.   

중부고속도로‧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기반 진천은 혁신도시(11개 국책공공기관), 국가대표선수촌, 국가기상위성센터, 현대모비스, 한화큐셀 등이 들어서며 지속 가능한 발전 잠재력과 신성장동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 진천농다리축제 모습.ⓒ진천군

2021년 6월 29일 철도가 없는 진천에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수도권 내륙선(청주국제공항~충북혁신도시~진천국가대표선수촌~안성~동탄 78.8㎞·사업비 2조3000억 원)이 반영됐으며 인구도 9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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