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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해야”…전국민 지급 ‘반대’

23일 서울서 ‘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 출판기념회
정세균·이낙연 전총리, 김두관·박용진 의원 등 전현직 의원 40여명 참석

입력 2021-06-23 15:54 | 수정 2021-06-24 16:11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3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양승조 대선 캠프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로 나선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마리나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5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을 주장하며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지급 방식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양 지사는 이날 저서 ‘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 출판기념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최근 5차 재난지원금 선별지급 문제와 관련, 당·정·청에서 결론이 나지 않은 가운데 나온 양 지사의 발언은 주목을 받았다. 현재 정부와 여당은 5차 재난지원금을 당초 전 국민 지원에서 선별 지원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도정 경험을 토대로 “모두에게 10만원을 주면 욕은 먹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지만, 재난지원금은 재난을 입은 사람에게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행정력과 뛰어난 IT기술 덕분에 지급 대상을 선별해 지급하는데 18일도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 대결 경선’을 촉구했다.

양 지사는 “민주당 대선경선은 출중한 역량을 가진 분들이 많은 호화어벤져스급”이라며 “(그런 만큼) 누가 대한민국 국민 한분 한분을 더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겨루는 ‘정책 대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경선 일정에 대한 지도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뜻을 전제로 “그렇더라고 당무위원회 의결로 변경할 수 있도록 명문화된 만큼 코로나19 상황, 7월 올림픽, 8월 휴가철 등이 일정 변경의 ‘상당한 사유’에 해당된다”며 경선 연기를 주장했다.

“예비후보 등록 후 7일만에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시행하는 것은 말이 안 되며, 국민들이 판단하실 수 있도록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는 양 지사는 그 방식으로는 민주당 의원들이 모여 후보 검증 절차를 거치는 방식과 후보들 간 조를 편성해 3~4회 교차토론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저서 ‘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양승조 충남도지사 대선 캠프

앞서 양 지사는 지난 22일 도청에서 가진 민선7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당 경선 연기 논란과 관련해 “송영길 당 대표에게 강력히 경선 연기를 요청했지만, 당 지도부가 의결을 통해 결정 되면 그 결과에 승복하고 따르겠다”고 전한 바 있다.

양 지사의 출판기념회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낙연 전 당대표, 김두관 국회의원, 박용진 국회의원 등 민주당 대선주자들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고, 당을 대표해서는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축사를 했다.
 
한편, 양 지사의 저서 ‘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는 14년 간의 의정활동과 지방정부 책임자로서 현장에서 보고 느낀 사회적 양극화·저출산·고령화 대한민국 3대 위기의 본질을 파헤치고 그 해법과 정책모델까지도 제시한 ‘정책 지침서’다.

사회적 양극화·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해 주제별로 사회 현상과 원인, 해법에 이어 충남도의 정책 선도모델이 상세하게 제시돼 있어 평소 양승조 도지사의 정책 발굴 및 실행력이 섬세하고 세세하게 투영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이날 5인조 중창단 팬텀싱어의 공연과 참석자 기념촬영, 저자 소개 동영상 시연, 내빈 소개와 축사, 국민들이 양승조 도지사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소개에 이어 양승조 도지사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양 지사는 이날 서울 출판기념회에 이어 오는 27일 천안 단국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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