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지인·가족 식사 모임 등 통해 20명 무더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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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 1일부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 21일 지인 및 가족 간 식사 모임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폭발적으로 발생했다.

    대전시는 이날 유성구에서 12명이 확진된 데 이어 대덕구 5명, 서구 2명, 중구 1명 등 모두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전 2453(50대)~2454번(40대)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추가 역학조사 중이고, 2455(59대)~2456번(50대)은 역학조사 중인 대전 2434번과 접촉해 감염됐으며, 대덕구 거주 대전 2457(10대)~2459번(40대)은 역학조사 중인 2451번 관련(최초 2431번) 확진자들이다.

    2460(40대)~2467번(70대)은 해외입국자로 지난 20일 확진된 2447번의 전파로 감염됐다. 이들은 지인 부부의 10대 자녀(대전 2457번), 지난 9일 저녁 모임을 한 40대 부부(대전 2458~2459번)가 확진되면서 이들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증가했다.

    2468번(20대)은 대구 확진자 관련, 2469(30대)번은 역학조사 중인 2454번 관련 확진자, 2470번(40대)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으로 확인됐다.

    2471번(10대)은 2426번 관련(격리 중) 확진자이고, 2472번(20대)은 2449번(역학조사 중인 2209 n차 감염자) 관련 확진자로 확인되는 등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한편 대전에서 확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68명을 포함해 2472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