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일 간 청주서 확진자 급감…19~21일 4명 발생
  • ▲ 한범덕 청주시장이 21일 시청에서 온라인 주간업무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청주시
    ▲ 한범덕 청주시장이 21일 시청에서 온라인 주간업무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청주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감소한 가운데 한범덕 청주시장이 21일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여전히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 시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가진 보고회에서 “다음달 1일부터 정부 4단계 방침이 시작된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방역을 느슨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사적모임에 대한 부분이 일부 완화된다고 해도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긴장을 늦추지 말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시에서 추진하는 개관식, 준공식 등 대규모 행사에 대해서도 온라인·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법을 추진해 행사는 최소화‧간소화하고 효율성은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라”며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한 시장은 “곧 시작될 장마에 대비해 각종 공사장, 산사태 위험지역 등을 사전 점검해 홍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육거리 대형버스주차장 조성사업 현장, 상수도 지하굴착 현장 등 건축물 해체공사장 안전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청주시선 릴레이 소통, 공보관에서 만든 홍보영상 등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역동적이고 활기찬 시정 홍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외에도 한 시장은 △화재·물놀이 등 대비 안전수칙 준수 철저 △시의회 정례회 대비 만전 △국비 확보 노력 등을 요청했다.

    한편 최근 청주에서 노래연습장 및 외국인 모인발 집단감염 등이 주춤해지면서 확진자 발생이 급격히 감소해 눈길을 끌었다.

    청주에서 지난 19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20일 1명, 21일 오후 3시 현재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 누적 확진자는 1367명(사망 34명)이고 1105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